영어 원제 "Stranger Things"는 매우 이상한 알 수 없는 것들을 의미하나, 국내에서는 "기묘한 이야기"로 번역해 배급되었다. 2016년 7월 15일 첫 번째 시즌이 공개됐고, 2017년 10월 27일 시즌 2가 공개되었으며, 시즌 3는 2019년 7월 4일 공개되었다. 시즌 4 1부는 2022년 5월 27일에 공개되었으며, 시즌 4 2부는 2022년 7월 1일 공개되었다. 또한 시즌 5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한다. 시즌 5로 기묘한 이야기의 본편은 막을 내리지만 세계관 속 새로운 미스터리, 새로운 어드벤처, 예상치 못한 새로운 영웅들에 대한 스핀오프작들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물론 시즌마다 세세한 부분은 차이가 있지만, 본작은 언제나 상관없이 갈라져 있던 이야기들이 결국 한 계기로 뭉쳐져 주인공들이 공동의 적을 상대한다는 줄거리를 지니고 있다. 물론 시리즈의 초석이 된 시즌 1은 스케일도 작고 아직 등장인물들의 수도 많지 않던 때라 이런 전개방식을 따라가진 않았지만, 시즌 2부터는 계속해서 이런 전개를 차용했다.
꽤나 방대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으며, 원래 세계와 밀접하게 접촉돼있는 '뒤집힌 곳'(The Upside Down) 이라는 세계가 존재한다. 이곳은 원래 세계에 있던 건축물과 물건, 지형 등은 그대로이지만 뒤집힌 곳이라는 명칭답게 약간씩 훼손돼있고 땅에는 덩굴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언제나 공중에 재가 떠다니고 하늘은 가끔씩 빨간 번개가 친다. 또한 원래 세계에서는 염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연구소가 있었으며, 엘이 원과 결투를 벌이던 도중 원을 뒤집힌 세계로 보내서 최초로 뒤집힌 세계와의 문이 열린 곳이 되었다.
시즌 1 시놉시스 - 1983년, 인디애나주 호킨스에서 한 소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가족과 친구들, 지역 경찰이 해답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중, 이들은 정부의 일급기밀 실험, 공포스러운 초자연적 존재와 미스터리의 소녀가 뒤얽힌 기이한 현상들에 휘말린다.
시즌 2 시놉시스 - 1984년, 인디애나주 호킨스 주민들은 여전히 호킨스 실험실의 비밀과 데모고르곤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윌 바이어스는 뒤집힌 세계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호킨스의 생존자들은 더 크고 악랄한 존재의 위협을 받는다.
시즌 3 시놉시스 - 1985년, 인디애나주 호킨스. 여름이 후끈 달아오른다. 방학이 시작되고, 동네에 새 쇼핑몰이 개장했다. 호킨스 아이들은 성인이 되는 문턱에 서 있다. 풋사랑이 싹트고 친구들 사이의 우정은 꼬이기 시작한다.
시즌 4 시놉시스 - 봄 방학을 앞둔 호킨스에 또다시 어둠이 덮쳐온다. 그렇게 되살아난 공포와 과거의 괴로운 기억. 그러나 낯설고 불길한 존재의 위협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으니.
윌의 실종과 함께 나타난 소녀. 스토리의 중요한 점들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며 사실상 진주인공이다. 기묘한 이야기 자체가 일레븐의 성장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짧게 깎은 머리에 일반적인 상식도 없는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일레븐이라는 호칭도 이름이 아닌, 일종의 코드 네임이나 번호로 추정되는 "011" 문신에서 비롯된 것. 과학 서클 멤버들은 줄여서 엘(El)이라고 부른다. 친모인 테리 아이브스가 붙여준, 일상생활에서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은 '제인'. 또한 강한 염력을 사용하는데, 체력과 정신력에도 영향이 가는지 능력을 쓰면 코와 귀에서 피를 흘리며, 능력을 무리해서 사용했을 때는 쓰러져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능력이 사라질 수도, 다시 되찾을 수도 있다.
시즌 1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애칭은 마이크. 시즌 내에서 중점적인 에피소드가 많으며 주변 인물들 중 조이스만큼이나 감정적이고 정이 많다. 따뜻한 마음씨와 의리가 자주 부각되는 인물. 자기 집 지하실에서 친구들과 TRPG를 즐기는 그 나이 또래의 평범한 소년으로, 누나 낸시 윌러와 서로 투닥거리는 사이이다. 작중 인물 중 누구보다 순수하면서, 또 자기 주위 사람들을 매우 아끼기 때문에 작중 내내 발생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구심점이자 원동력으로 활약한다.
본작의 발단이 되는 인물. 애칭은 윌. 이혼가정으로 엄마와 형과 함께 외딴집에서 살고 있다. 내성적이고 굉장히 착한 성격으로 친구들을 잘 배려하고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그 나이 또래의 평범한 아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림 실력도 수준급. 자신만의 판타지 스토리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며, 시즌 4에서는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마이클을 응원해주기도 한다.
마이클의 옆집에 살고 있으며 마이클과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친구다. 가장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성향을 지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이상주의적 성향을 가진 마이크와 충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러나 가끔 지나치게 냉정히 행동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과학 지식도 많고, 논리 하나는 갑이기에 말빨도 상당해서 과학 서클 4인방 중 브레인을 맡고 있다. 젖니가 빠지고 새 이가 나려는 때라 그런지 새는 발음이 많은 편인데, 이게 또 어린 캐릭터로서의 친숙함으로 다가와서 다른 멤버들보다 팬아트 수도 월등히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행동거지만 보면 친구들 중 가장 유치하지만 실은 가장 속깊은 성격으로 시즌 1부터 싸움이 생기면 항상 객관적인 입장에서 중재한다.
"매드 맥스"라는 닉네임으로 주인공 4총사가 즐기는 게임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2에서 첫 등장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호킨스에 이사오게 된 소녀로 성격은 까칠한 편이지만 주인공 패거리에 들어오고 싶어한다. 팀 내부에서 마이크가 자신을 소외시키자 불만을 품고 팀에서 나오지만 루카스의 설득을 통해 돌아오고 데모고르곤과의 싸움에 합류한다.
2016년 시즌 1이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의 넷플릭스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놀라울 정도의 짜임새를 가진 이야기를 기반으로 시종일관 유지하는 긴장감, 배우들의 연기, OST, 미친듯한 영상미까지 정말 뭐하나 빠지지 않는 웰메이드 걸작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미스터리 드라마이나 평면적으로 추억을 파는 데 그쳤던 슈퍼 에이트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정부의 비밀실험, 이차원, 괴물, 초능력, 소련의 스파이처럼 70~80년대 실제 미국에서 유행한 미스터리 소재물을 종합선물세트처럼 한 드라마 안에서 완성도 높게 잘 엮은 데다가 성장 드라마로서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반대로 이런 소재가 취향이 아니라면 큰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
8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미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다.
